USDT를 처음 보낼 때 거의 모두가 같은 화면에서 멈춥니다. 네트워크를 고르라는 선택지입니다.
TRC20, ERC20, BEP20… 같은 USDT인데 왜 종류가 여러 개인지, 뭘 골라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틀리면 되돌리기 어려운 선택입니다.

USDT를 처음 보낼 때 거의 모두가 같은 화면에서 멈춥니다. 네트워크를 고르라는 선택지입니다.
TRC20, ERC20, BEP20… 같은 USDT인데 왜 종류가 여러 개인지, 뭘 골라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틀리면 되돌리기 어려운 선택입니다.
이 글은 그 선택을 할 수 있게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소 첫 글자만 봐도 구분이 됩니다.
USDT는 테더가 발행하는 하나의 자산이지만, 여러 블록체인 위에 각각 올려져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같은 돈을 다른 은행 계좌에 넣어둔 것과 비슷합니다. 금액은 같지만 송금망이 다릅니다. 그래서 보내는 쪽과 받는 쪽이 같은 망을 써야 도착합니다.
USDT 자체의 구조와 준비금 이야기는 테더 준비금 구조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여기서는 보내는 길만 다룹니다.
가장 실용적인 구분법입니다. 외울 것도 없습니다.
| 주소 시작 | 네트워크 |
|---|---|
| T로 시작 | TRC20 (트론) |
| 0x로 시작 | ERC20 (이더리움) |
받는 주소를 복사했을 때 첫 글자만 확인하면 어느 네트워크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보내는 쪽에서 고른 네트워크와 주소 형식이 맞지 않으면 그때 멈춰야 합니다.
두 네트워크는 성격이 꽤 다릅니다.
| TRC20 (트론) | ERC20 (이더리움) | |
|---|---|---|
| 처리 속도 | 초당 최대 2,000건 수준 | 초당 15건 수준 |
| 도착 | 수 초 내 정산 | 상대적으로 느림 |
| 수수료 |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변동 | 혼잡도에 따라 변동 |
| 생태계 | 송금 용도 중심 | 디파이 등 연결이 넓음 |
⚠️ 수수료는 수시로 바뀝니다. 어느 쪽이 항상 싸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더리움은 혼잡도에 따라 요동치고, 트론도 지갑 상태나 네트워크 자원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내기 직전 화면에 표시되는 실제 수수료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디파이 쪽 구조가 궁금하다면 디파이가 뭔가요를 함께 보시면 연결이 됩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ERC20 주소로 TRC20 USDT를 보내거나 그 반대로 하면, 자산이 의도한 곳에 도착하지 않습니다. 블록체인 거래는 기본적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거래소 지갑으로 잘못 보낸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복구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즉 복구는 운에 가깝고, 예방은 확실합니다.
번거로워 보여도, 복구 시도보다 훨씬 쌉니다.
하나, 받는 쪽 네트워크를 먼저 확인합니다. 보낼 곳에서 "어느 네트워크로 받는지" 확인한 다음 보내는 쪽을 맞춥니다. 순서가 반대면 실수가 납니다.
둘, 주소 첫 글자를 봅니다. T로 시작하는데 ERC20을 골랐다면 거기서 멈춰야 합니다.
셋, 소액 테스트 송금을 먼저 합니다. 작은 금액을 보내 도착을 확인한 뒤 본 금액을 보냅니다. 수수료가 두 번 들지만, 전액을 잃는 것보다 비교가 안 되게 쌉니다.
넷, 주소는 반드시 복사·붙여넣기 합니다. 손으로 입력하면 오타가 납니다. 붙여넣은 뒤 앞 네 글자와 뒤 네 글자를 눈으로 대조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송금이 안 되거나 자산이 안 보이는 상황은 사기가 가장 잘 파고드는 지점입니다.
"복구 수수료를 먼저 보내라", "복구 전문 업체인데 도와주겠다"는 식의 개인 연락은 응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상적인 복구 절차는 거래소 공식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개인에게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USDT와 USDC 중 무엇을 쓸지 고민이라면 두 스테이블코인의 차이를 정리해뒀습니다. 해외 거래소에 자산을 두고 있다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도 함께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수수료·처리 속도는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므로, 실제 송금 전 해당 서비스의 안내와 화면 표시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정 자산의 보유나 거래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거래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공짜로 받았으니 세금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에어드랍은 받은 시점에 한 번, 팔 때 또 한 번 세금 문제가 생깁니다. 두 단계가 어떻게 다른지 정리했습니다.

작년에 1억 잃고 올해 1억 벌면 본전인데, 세금은 나옵니다. 가상자산 과세는 1년 단위로 끊고 전년도 손실을 넘겨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익통산이 되는 범위와 안 되는 범위를 정리했습니다.

USDC가 더 안전하다는 말이 많지만, 실제로 1달러가 깨진 쪽은 USDC였습니다. 2023년 0.87달러까지 내려간 사건을 포함해 두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 구조와 위험의 '종류'가 어떻게 다른지 정리했습니다.